㈜헬리오스와 ㈜ 테라젝아시아가 손을 맞잡고 도내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용해성 니들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도내 토속 화장품 수출기업인 ㈜헬리오스는 마이크로 니들 전문기업인 (주)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와 오는 5일 제주벤처마루 10층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천연물 소재 기반 용해성 마이크로 니들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협약을 맺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주의 청정소재를 적용한 마이크로 니들 제품 개발을 물론 수출기업으로써 확고히 세계 각국의 해외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헬리오스(대표 현 광희)는 제주의 천연소재인 ‘용암해수’와 제주도 “도화” 라고 일컫는 “참꽂”을 세계 최초 제품에 적용한 킵(KEEP)브랜드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는 제주도 수출기업이다.

또한 작년부터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중국시장 판로 개척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판매 컨텐츠인 인플루언서(중국의 유튜브 스타급 왕홍)를 발굴, 초청해 중국의 타오바오 채널을 통해 제주도내 제품들을 판매 . 홍보하며 수출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헬리오스 현광희 대표는 “이번 테라젝아시아와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2020년 이후 제주기반 마이크로 니들 사업화와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수출을 통한 제주도 화장품기업들의 국내외 매출증대를 위해 마이크로 니들 을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 대표는 또 “제주도 청정환경 기반 우수한 소재 및 원료들이 적용 가능한 신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제주도 화장품 기업들에게 제공해 제주화장품산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해 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관련업계에선 제주도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꾀함에 있어 이미 자리매김한 ‘제주화장품 인증제도’와 ‘제주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센터’, ‘개인맞춤형 기능성 화장품개발 사업, ’규제특구지역신청‘ 등 다른 지역과는 비교되는 하드웨어적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청정 천연물 소재 기반 니들기술 도입을 위한 양사간의 마이크로 니들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약 체결이 이후 제주도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사간의 마이크로 니들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 협약 체결을 하게 된 배경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 R&D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테라젝아시아는 미국 테라젝본사의 용해성 마이크로 니들 기술(미세 바늘)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2019 니들의 안전성을 보완한 2.5세대 마이크로 니들 신제품 개발을 포함 다양한 니들 제품을 테라젝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기업이다.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 니들 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호주, 캐나다에 등록되고 전세계에 PCT특허로 보호돼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다.

인슐린 성장호르몬과 같은 단백질 제제에서부터 백신, 보톡스, 줄기세포성분 등 각각의 기업들이 개발한 모든 유효성분을 기존의 마이크로 니들 기술(미세바늘에 약물을 코팅하는 수준)이 안정적으로 피부에 침투시켜 효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녹아버리게 하는 기술이라고 현광희 대표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이전을 포함해 "최근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자생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이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제주도 자생식물이 가진 노화, 발모, 탈모 방지 등 효능에 대해 제약과 미용분야에서 용해성 마이크로 니들 기술을 적용한 제주도 기반 청정 소재 및 제품화에 따른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한 기술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